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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환자 25명 추가…미국발 입국자 전수검사

확진 환자 25명 추가…미국발 입국자 전수검사
입력 2020-04-13 17:05 | 수정 2020-04-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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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25명 추가돼 닷새 연속 20-30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해외에서 환자가 유입되는 사례가 줄지 않고 있는데, 정부는 오늘부터 미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곽동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으로 방역당국이 공식 집계한 신규 확진환자는 모두 25명, 누적 환자는 1만 53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 9일 신규 확진 수가 50명대에서 30명대로 줄어든 이후 닷새 연속 3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수도권에서 1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경북에서 4명, 대구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로 들어오는 내·외국인에 대한 입국 검역 과정에서도 확진환자 6명이 발견됐습니다.

    신규 환자 25명 가운데 16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파악됐고,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는 9명입니다.

    특히 지난주 미국을 포함한 미주에서 유입된 환자가 전체 해외유입 중 67%에 달할 정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달 22일 유럽발 입국자에 이어, 오늘 0시부터는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전원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미국에서 입국하는 경우 증상이 있으면 공항에서 검사를 받게 되고,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증상이 없어도 자가격리를 하면서 사흘 안에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앞서 정부가 예고한 대로, 중국, 타이완,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90개국에 대한 무비자 입국조치는 오늘부터 제한됩니다.

    정부는 입국 절차가 엄격해지면서 하루 5천 명 수준인 입국자 수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고, 현재 하루 2만 건 정도인 진단검사 역량으로 무리없이 전수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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