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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경험 되풀이 않아야…일자리에 역량 집중"

"IMF 경험 되풀이 않아야…일자리에 역량 집중"
입력 2020-04-13 17:07 | 수정 2020-04-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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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와 관련해 경제 살리기의 핵심은 일자리 임을 강조하며 "일자리 지키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역대급 사전 투표율로 선거 당일 방역 부담을 덜어준 국민들께 감사의 뜻을 밝혔고, 하지만 방역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달 여 만에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안건은 '일자리'였습니다.

    일자리위원회·경사노위 등 정부 위원회는 물론 국책연구원과 민간 전문가까지 참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IMF 위기 때 많은 일자리를 잃었던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며 다음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위기 국면에서 정부는 일자리를 지키는 것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경제 살리기의 시작도 끝도 일자리입니다."

    문 대통령은 "기업들이 어렵더라도 고용을 유지하도록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들에 대해 최대한의 지원책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일자리를 잃을 경우 지출해야 할 복지비용을 감안하면, 고용 유지에 쓰는 돈은 헛돈이 아니라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사상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총선 사전투표를 언급하면서, 이번 선거를 잘 치러내면 방역을 유지하면서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신호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며 선거로 인한 방역 부담을 분산시켜 주신 국민들의 집단지성에 다시 한번 존경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며,자칫 방심했다간 그동안의 수고와 성과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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