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21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까지 전국 만4천여개 투표소에 대한 방역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인데,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들은 투표의사를 묻는 선관위의 문자에 답장을 해야만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황의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현재 자가격리 상태인 유권자는 5만여명.
선관위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자가격리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투표의사를 묻고 있는데, 문자를 받은 날 오후 6시까진 답을 보내야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투표의사를 밝힌 자가격리자의 경우 내일 오후 5시20분부터 7시까지 한시적으로 외출이 허용되는데, 오후 6시까진 투표소에 도착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에 도착해 번호표를 배부받으면 자가격리자들은 별도의 장소에서 대기하다 임시기표소에서 2미터 간격을 유지한 상태로 투표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까지 전국 1만4천여개 투표소에 대해 방역작업을 완료하고, 내일 투표 시작 전까지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할 예정입니다.
내일 새벽 6시 투표가 시작되면 전담인력이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 상태를 확인하고, 유권자는 사전투표때와 마찬가지로 손을 소독한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체온이 37.5도가 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별도의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되는데, 임시기표소는 사용 즉시 소독에 들어갑니다.
250여개 개표소 역시 오늘까지 방역을 마칠 계획이며, 개표소 출입자 전원에 대해서도 발열체크가 진행됩니다.
선관위 측은 "내일 자가격리자 투표로 투표 마감시각이 다소 늦어질 수 있지만, 개표는 투표가 끝난 곳부터 투표함이 도착하는 대로 시작하는 만큼 많이 늦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황의준입니다.
5MBC뉴스
황의준
[선택2020] 전국 투·개표 준비 순조…'방역 철저'
[선택2020] 전국 투·개표 준비 순조…'방역 철저'
입력
2020-04-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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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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