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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3명…초·중·고교 540만 명 '원격수업'

신규 확진 13명…초·중·고교 540만 명 '원격수업'
입력 2020-04-20 17:05 | 수정 2020-04-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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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어제 하루 13명 추가돼 사흘 연속 20명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초등학교 1,2,3학년은 오늘부터 원격 수업을 시작했고, 이번주 금요일 치뤄지는 고등학교 수능 모의고사는 집에서 푸는 방식으로 결정됐습니다.

    윤정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13명이 추가돼 모두 1만 674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이 1차 목표로 내세웠던 하루 신규 환자 50명 이하를 12일 연속 기록 중입니다.

    지역별로는 부산과 경기, 경북에선 각각 2명씩, 대구와 인천, 울산에선 1명씩 환자가 추가됐으며, 공항 검역 단계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부산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26일만입니다.

    정부는 당초 어제 종료될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 달 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종교시설이나 실내체육시설 등에 내려졌던 '운영 중단' 권고는 '운영 제한' 권고로 다소 완화됐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예정됐던 첫 수능 모의고사는 사실상 취소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등교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시험 당일 드라이브스루나 워킹스루 방식으로 학생들이 시험지를 받아간 뒤 집에서 풀고,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전국 단위 채점이나 성적처리는 하지 않기로 해 성적 수준을 가늠하는 모의평가로서의 의미는 사실상 없어졌습니다.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고등학교와 초등학교 고학년에 이어 초등학교 1·2·3학년 저학년생들도 개학해 오늘부터 원격 수업을 받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은 다른 학년과 달리 텔레비젼으로 EBS 교육방송을 시청하고, 출석 확인은 보호자가 SNS 메신지로 대신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생 137만 명이 온라인 개학에 가세하면서 원격 수업 수강 학생은 모두 540만 명...

    전학년 온라인 개학이 본격화되면서 인터넷 접속 불안과 학교별·지역별 교육격차 심화 문제는 해결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윤정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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