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2일 수요일 MBC 5시 뉴스입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에 대한 새로운 안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고소득자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재원마련을 전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방안에 여야 간 합의만 하면, 정부도 '전국민 지급'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통합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이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위한 절충안을 내놨습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4인 가구당 100만 원을 지급하되, 지원금을 받지 않고 기부 의사를 밝히면 기부금 세액공제를 하는 방안입니다.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소득자들의 자발적 기부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전 국민 확대 지급을 놓고 야당은 물론 정부와도 이견이 계속되자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한 타협안을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회나 국가를 위해 쓰일수있도록 하겠다 라고 한다 라면, 기부금으로 처리를 해서 나중에 그 액수에 준하는 기부금 세액공제를 연말 연초에 지급을 하겠다는 겁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입장문을 내고 여야가 이 방안에 합의한다면 전 국민 지급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이 전 국민 지급을 위한 정부와의 합의안을 마련해오면 협상에 임하겠다고 한 만큼 즉각적인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김재원 예산결산위원장을 비롯해 통합당 내부에서는 자발적 기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나오고 있어, 긴급재난지원금을 둘러싼 여야 협상은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5MBC뉴스
전예지
민주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기부 시 세액 공제"
민주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기부 시 세액 공제"
입력
2020-04-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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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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