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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국민에 혼란 주는 발언 바람직 않다"

정 총리 "국민에 혼란 주는 발언 바람직 않다"
입력 2020-04-23 17:07 | 수정 2020-04-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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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는 고소득층의 자발적 기부를 전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기로 한 당정청 방침과 관련해, 기획재정부 일각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경고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총리가 정부를 대표해 공식입장을 냈음에도, '기재부의 입장은 변한 게 없다' 같은 일부 기재부 공직자들의 발언이 보도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는 기재부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큰 틀에서 정부 입장이 정리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발언이 보도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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