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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진통 끝 가결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진통 끝 가결
입력 2020-04-28 17:02 | 수정 2020-04-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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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래통합당이 전국위원회을 열어 '김종인 비대위' 체제 출범을 진통 끝에 통과 시켰습니다.

    하지만, 비대위원장의 임기 제한 조항을 없애기 위해 열릴 예정이었던 상임전국위원회는 개최가 무산되며 상황이 복잡해졌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지금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준범 기자, 전해주세요.

    ◀ 리포트 ▶

    네, 미래통합당 전국위원회가 조금 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가결했습니다.

    오늘 전국위에 참석한 330명 가운데, 177명이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국위의 결정에 따라, 김 위원장은 임명 절차를 거쳐 미래통합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김 위원장은 당초 임기 제한이 없어야 한다는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일단 오는 8월 31일까지로 정해졌습니다.

    비대위가 출범할 경우, 오는 8월 31일 전당대회를 열도록 한 규정을 삭제하기 위해 열릴 예정이었던 상임전국위가 인원 부족으로 열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당내 김 위원장의 비대위원장 취임을 부정적으로 여론이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21대 국회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비대위 의견을 모으기 위해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는 찬반이 팽팽히 맞섰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추후 당헌 개정에 나설 경우, 임기 제한이 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측은 오늘 전국위원회 결정을 비대위원장 추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김 위원장의 수락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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