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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어디서 쓰나?…백화점·대형마트 불가

재난지원금 어디서 쓰나?…백화점·대형마트 불가
입력 2020-05-11 17:10 | 수정 2020-05-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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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고 계실텐데요.

    신용카드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 이번 재난지원금은 어떤 곳에서 어떻게 쓸 수 있을지도 궁금하시죠.

    신수아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오는 18일부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방식이 다양해집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도 받을 수 있게 되는데, 이 방식은 18일 오전 9시부터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과 지자체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이 모두 가능합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자체 지원금과 마찬가지로 백화점과 면세점, 대형마트 등 대형 매장에선 결제가 안 됩니다.

    코로나 여파로 더 큰 타격을 받은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업소를 중심으로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서입니다.

    발마사지 같은 위생업이나 유흥업, 노래방이나 골프장 같은 레저업이나 카지노 같은 사행업종에서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공공요금과 보험료, 교통비카드 자동이체 등이나 세금을 납부하는 데도 사용이 어렵습니다.

    다만 일부 지자체 지원금과 달리, 연매출 10억 원이 넘는 업소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사용지역도 주소지가 속한 광역시도 단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넓어졌습니다.

    지급받을 지원금을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충전할 때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지급받을 지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기부금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일부 금액을 기부한 뒤에는 기부금을 제외한 나머지를 신청한 카드에 충전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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