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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확진 119명…중고생 2차 감염

이태원 클럽발 확진 119명…중고생 2차 감염
입력 2020-05-13 17:02 | 수정 2020-05-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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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8명 추가돼 모두 119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인천에서는 클럽을 방문한 학원강사로부터 고등학생과 중학생이 감염돼,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시시각각으로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수가 오전 12시 기준으로 11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18명 증가했습니다.

    새로 확인된 18명 중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8명, 확진자를 접촉해 2차 감염된 사람은 10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태원과 관련된 확진환자는 20대가 73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23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19세 이하도 11명으로 급증했는데, 인천에서 학원강사에 의한 중·고등학생들의 2차 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천에서는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 강사로부터 고등학생 5명과 중학생 1명, 학부모 1명, 동료 강사 1명이 2차 감염돼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는 확진자 학생이 다닌 교회를 중심으로 학생 138명과 신도·관계자 60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인천시의 사례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정보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아 뒤늦게 GPS 추적 등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부정확한 진술이 역학조사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이태원발 확진자가 늘면서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962명까지 증가했습니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도 25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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