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달 취업자 수가 IMF 경제 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고용 절벽을 막기 위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 156만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오늘 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한 일자리 공급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정부가 만들기로 한 일자리는 모두 156만개.
우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노인 일자리와 자활근로사업 등 60여 만개의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대한 비대면, 야외 작업으로 사업 내용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고용충격이 집중되고 있는 청년층과 임시일용직 등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도 55만개 넘게 추가로 만들어집니다.
청년층에게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 경력개발에 도움이 되는 비대면·디지털 일자리를, 취약계층에게는 방역지원 등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공공일자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연기했던 공무원과 공공기관 채용 절차를 이번 달부터 재개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4만8천명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긴급 고용·일자리 대책을 이번주와 다음주 경제중대본 회의에서 논의한 뒤 확정할 방침으로, 소요 재원은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5MBC뉴스
이문현
공공 일자리 156만 개 공급…공무원 채용도 재개
공공 일자리 156만 개 공급…공무원 채용도 재개
입력
2020-05-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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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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