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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감염 계속 확산…신규 확진 29명

이태원 클럽발 감염 계속 확산…신규 확진 29명
입력 2020-05-14 17:03 | 수정 2020-05-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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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닷새 연속 30명 안팎으로 발생하면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13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9명 추가됐습니다.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을 뺀 나머지 26명 전부, 국내 감염 사례입니다.

    발생 지역을 보면, 인천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6명, 서울.충북 각 3명, 강원과 충남 각 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7일까지 한 자릿수를 유지하던 일일 확진 환자 수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발생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현재, 이태원 클럽 확진 환자는 133명, 이중 82명은 클럽을 직접 방문했다 감염됐고, 나머지 51명은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83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18세 이하 미성년자도 1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생활 침해 방지를 위해, 익명 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했다면서, 검사를 망설이지 말고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특히, 신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확진자 동선 공개도 과도하게 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보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오늘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긴급 회의를 열고, 학원 교습소 중 특히 원어민 강사가 많은 영어유치원 등에 대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집중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교육 당국은 다음주 수요일로 예정된 고3 등교수업은 현재로선 연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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