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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주점 확산…이태원 클럽발 2·3차 감염"

"홍대 주점 확산…이태원 클럽발 2·3차 감염"
입력 2020-05-15 17:03 | 수정 2020-05-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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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홍익대학교 앞 주점 두 곳을 다녀간 20대 5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 경로에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이들 가운데 한 환자가 이태원 클럽 확진자와 같은 노래방을 다녀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7일 밤, 서울 홍대 앞 주점 두 곳을 차례로 다녀간 20대 일행 6명 가운데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이들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와 확진된 환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홍대 주점을 다녀간 뒤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중 한 명과 이태원 킹 클럽 방문 확진 환자와 같은 노래방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된 겁니다.

    킹 클럽을 방문했던 확지 환자는 지난 4일 저녁 관악구에 있는 한 동전 노래방에 40여 분 동안 머물렀고, 이 환자가 떠나고 약 3분 뒤 홍대 주점 확진자 중 한 명이 같은 노래방에 왔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 홍대 주점 확진자를 이태원발 2차 감염자로, 이 환자와 함께 홍대 주점을 다녀간 다른 4명은 3차 감염자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구에서도 노래방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이태원 클럽 확진 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도봉구 10번째 환자는 도봉구 창동의 한 동전 노래방을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노래방에서 2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노래방 접촉자들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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