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내 신규 확진환자가 15명 추가돼 사흘째 10명대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환자는 2명이 늘어나 모두 17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이태원 클럽발 확산세가 다소 잦아들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1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보다 15명 증가해 모두 1만 1천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어제 한 명 추가돼 모두 26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확진환자가 처음 확인된 뒤, 하루 신규 환자는 한때 30명대까지 뛰었지만 우려했던 확진자 폭증 사태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신규 확진자 15명 중 10명은 외국에서 들어온 사람들이고, 지역 내 환자는 5명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태원발 4차 감염 사례가 추가로 나오는 등 2차 이상의 'n차 감염자'가 오늘도 2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는 170명으로, 이 중 48%인 81명은 직접 클럽에 다녀온 이들의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입니다.
한편 클럽 방문 확진자 중 한 명이 감염력이 있는 시기에 경기도 부천에 있는 '메리트나이트'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9일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 해당 나이트를 다녀온 사람은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MBC신정연입니다.
5MBC뉴스
신정연
이태원 클럽발 확진 170명…확산세 주춤
이태원 클럽발 확진 170명…확산세 주춤
입력
2020-05-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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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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