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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내년 4월까지 '김종인 비대위' 체제

통합당, 내년 4월까지 '김종인 비대위' 체제
입력 2020-05-22 17:14 | 수정 2020-05-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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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래통합당이 내년 4월 7일 재보궐 선거 때까지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끄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합당도 오는 29일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래통합당은 오늘 당선인 총회에서 당 지도 체제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김종인 박사를 우리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내년 재보궐 선거 때까지 모시기로 압도적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임기는 내년 4월 7일 재·보궐 선거까지로 그동안 김 전 위원장이 요구해 온 임기 보장을 통합당이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 됩니다.

    주 원내 대표는 조만간 김 전 위원장을 만나 투표 결과를 설명하고 비대위원장직 수락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게 되면 통합당과 함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까지 아우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미래한국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20대 국회가 끝나는 오는 29일까지 통합당과의 합당을 결의했습니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당선자들의 희망과 권위를 받아들여서 5월 29일까지 합당에 최선을 다한다."

    동시에 당초 26일 예정됐던 임기 연장을 위한 전당대회는 취소하고 당선인 총회로 전환해 합당 절차에 대한 현역 의원들과 당선인들, 핵심 당직자들의 의견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당은 오는 28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한국당과의 합당을 위한 의결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현재 당헌에 규정돼 있는 전당대회 개최 일정을 삭제하는 당헌 개정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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