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中 갈등고조에 하락 전환…1,970선 조정

오늘도 2,000선을 회복해내면서 출발했던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 갈등 고조에 곧바로 하락 전환하면서 1,970선까지 조정받았습니다.

아시아증시가 전반적으로 내리면서 코스피도 1% 넘게 약세를 보였고 코스닥도 1%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4거래일 만에 파란 불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래도 700선을 지켜내면서 금요일 장 마감지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28.18포인트 하락한 1970.13포인트로, 코스닥은 7.44포인트 내린 708.58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만이 9,0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내린 종목이 더 많았던 가운데 제주항공이 1,700억 원 규모의 유산 정좌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기록했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전인대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종식 선언을 하지 않은 것도 영향을 주면서 증권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어린이 괴질 발생이 확인된 국가가 늘면서 어린이 괴질 치료제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고 법원이 메디톡스의 주력 보톡스 제품인 메디톡신주의 판매 재개 결정을 내리면서 코스닥 시장에서는 메디톡스가 25% 가까운 급등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업종별 흐름 살펴보면 거래소 시장에서는 증권업종이 가장 크게 하락했습니다.

오늘 원 달러 환율은 6.1원 상승한 1,237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