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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정대협, 위안부 피해자 이용했다"

이용수 할머니 "정대협, 위안부 피해자 이용했다"
입력 2020-05-25 17:03 | 수정 2020-05-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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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차 기자회견을 열어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위안부 할머니를 이용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새로 나온 기부금 의혹 등은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말하고 위안부 해결 운동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한 시간가량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위안부 할머니를 이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대협이 왜 위안부 모금을 한 지 모르겠다며, 한 번은 모금 끝난 뒤 윤미향 당선인에게 배고프다고 하니 돈이 없다고 말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지난 19일 윤 당선인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당시 윤 당선인이 찾아왔을 때 안아달라고 하길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안아줬다며, 용서했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새로 나온 기부금 의혹 등은 검찰에서 수사해야 한다며 윤 당선인은 죄가 있으면 벌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이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비례대표에 나갔다며, 다만 당선인 사퇴는 자신이 할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향후 위안부 해결 운동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습니다.

    수요집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1차 기자회견 때 선언한 이 할머니는 한국과 일본 학생들이 자주 교류하면서 역사교육을 해야 한다며 집회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 윤 당선인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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