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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괴질' 확산…국내도 감시 체계 가동

'어린이 괴질' 확산…국내도 감시 체계 가동
입력 2020-05-26 17:12 | 수정 2020-05-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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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이른바 '어린이 괴질'이 번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이 새로운 희귀질환으로 보고 코로나19와의 관련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방역당국도 감시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신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온몸을 뒤덮은 붉은 반점과 붉게 충혈된 눈, 거칠거칠하게 벗겨진 피부, 퉁퉁 부어오른 발.

    이른바 '어린이 괴질'로 알려진, '다기관 염증증후군' 진단을 받은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지난달 말 영국 런던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뒤, 미국과 스페인 등 13개 국가로 확산됐습니다.

    심한 경우 사망하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20대에게서도 나타났는데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 괴질을 새로운 희귀질환으로 보고 코로나 19와의 연관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국내 현황을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해외 사례를 검토하고 또 국내 전문가들의 자문의견을 수렴하여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만 19세 이하에게서 하루 이상 38도가 넘는 고열이 나면서 염증 원인이 되는 다른 병원체가 확인되지 않고 최근 코로나19 감염의 증거가 있거나 노출된 경우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전 세계 10개국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임상 시험한 결과, 환자의 회복기간이 31%가량 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렘데시비르 긴급 사용 승인 여부를 식약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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