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국은행이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따라 시장에 돈을 더 풀기 위해 기준금리도 0.75%에서 0.5%로 0.25% 포인트 낮췄는데, 역대 최저입니다.
조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해 우리나라 GDP 성장률이 코로나19 여파로 -0.2%를 기록할 거라고 한국은행이 전망했습니다.
지난 2월 내놨던 기존 전망치 2.1%에서 크게 낮춘 것으로, 한국은행이 마이너스 성장 전망을 내놓은 건 2009년 이후 11년만입니다.
이미 2분기 성장률이 -1.4%를 기록한데다, 4월 수출이 25% 가까이 줄어드는 등 2분기는 상황이 더 안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3.1%로 전망해 직전 전망치인 2.4%보다 0.7%포인트 높였습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경제 성장세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준금리도 0.75%에서 0.5%로 0.25% 포인트 낮췄습니다.
지난 3월 1.25%에서 0.75%로 금리를 낮춘 지 두 달만에 또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으로,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소비가 부진하고 수출도 큰 폭 감소한 가운데 고용도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며 경제 전반이 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조윤정입니다.
5MBC뉴스
조윤정
올해 성장률 -0.2% 전망…금리 '역대 최저' 인하
올해 성장률 -0.2% 전망…금리 '역대 최저' 인하
입력
2020-05-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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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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