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오 전 시장의 혐의가 중대한데다 지난달 초 발생한 강제추행사건 이외에 채용 비리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선 수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판단해 강제추행 사건만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전 시장은 앞서 부산경찰청에 출석해 지난달 발생한 성추행 사건에 대해 "피해자께 사과한다"며 사실상 인정했지만 다른 성추행 의혹은 "그런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오 전 시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검찰의 영장 청구를 거쳐 다음달 1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5MBC뉴스
배범호
경찰, '강제 추행 혐의' 오거돈 사전 구속영장 신청
경찰, '강제 추행 혐의' 오거돈 사전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0-05-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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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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