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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교회 관련 45명 확진…"수도권 대규모 유행 우려"

개척교회 관련 45명 확진…"수도권 대규모 유행 우려"
입력 2020-06-02 17:06 | 수정 2020-06-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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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가 4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방역당국은 교회 소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며 모임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만 1천541명을 기록했습니다.

    그제 27명으로 줄었던 확진자 규모가 이틀 연속 30명대로 늘어난 겁니다.

    새로 확진된 38명 중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1명을 제외한 37명은 모두 수도권에서 확인됐습니다.

    경기에서 15명, 서울 14명, 인천 8명 등입니다.

    특히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22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는 23개 교회에서 45명이 확인됐습니다.

    경기 군포와 안양 목회자 모임에서도 6명이 신규 확진돼 모두 15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생 개척교회 목사들이 서로 교회를 순회하며 성경모임을 하면서도 마스크 쓰기와 좌석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수도권에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경각심을 갖고 감염고리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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