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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9명 수도권 집중…교회 모임 관련 급증

신규 확진 49명 수도권 집중…교회 모임 관련 급증
입력 2020-06-03 17:02 | 수정 2020-06-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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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3일 수요일 MBC 5시 뉴스입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어제 하루 49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물류센터와 교회 소모임에서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의 확산이 계속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49명이 추가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590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이틀간 30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이제 50명 가까이로 급증했습니다.

    신규 확진 사례 49건 가운데 46건은 지역 내 감염, 나머지 3건은 해외 유입으로 확인됐는데, 서울 19명, 인천17명, 경기 12명 등 수도권에서만 48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오늘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2명, 부천 물류센터 관련 2명, 수도권 개척교회 소모임 관련 10명, 서울 중구 보험 대리점 관련 3명이 증가하는 등 수도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의 폭발적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같은 산발적 감염 사례가 오늘 3차 등교 개학을 시작한 학교나 지역 사회 유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집단 시설은 최대한 운영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운영시 방역책임자를 지정해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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