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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문 대통령,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입력 2020-06-05 17:13 | 수정 2020-06-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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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무를 곳이 경남 양산시의 평산마을로 결정됐습니다.

    청와대는 경호 여건과 전직 대통령들의 사저 규모 등을 고려해, 문 대통령이 최근 사저 부지를 매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 퇴임 후 현재의 경남 양산 매곡동 사저로 돌아가려 했던 문재인 대통령.

    그러나 '현재의 사저에는 경호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는 대통령경호처 판단에 따라, 불가피하게 직선거리로 약 20km 떨어진 평산마을에 새로 사저를 짓기로 했습니다.

    사저 부지 면적은 2630.5제곱미터, 매입 가격은 10억 6천여만 원으로, 문 대통령은 현재의 매곡동 자택을 처분해 비용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강민석 대변인은 "사저가 지방에 소재한 관계로 건축을 위해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부지가 서울보다 클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평산마을 사저가 전직 대통령들보다 작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경호 문제로) 부득이하게 이전 계획을 하게 됐습니다. 대신 매곡동 자택 규모보다 크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양산 평산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경부고속도로, KTX 울산역과도 가깝습니다.

    사저 부근에 들어설 경호시설 부지에 대해선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청와대 경호처가 예산을 배정받아 매입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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