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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감염 증가…치료 중 환자 1천 명 넘어서

'깜깜이' 감염 증가…치료 중 환자 1천 명 넘어서
입력 2020-06-11 17:05 | 수정 2020-06-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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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방금 보신 것처럼 수도권에서 새로운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이 오늘 오전에 주의사항, 그리고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최근 2주간 신규 확진환자 발생현황 추이를 보면 국내 발생환자 중 88%는 수도권에서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6월 이후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신규환자의 약 97%가 수도권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소규모 종교모임, 방문판매업소, 탁구장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확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고, 특히 무등록 방문판매업소 감염 사례에서 60대 이상 확진자가 약 70%에 달한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점입니다.

    빠른 전파속도와 확산으로 인해 접촉자 추적관리만으로는 전파속도를 늦추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국민 모두 방역수칙 준수가 생활화되어야 전파속도를 지연시키고 감염원을 감소시킬 수가 있을 것입니다.

    필수적이지 않은 모임이나 약속은 취소해주시고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하여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시설은 이용하지 말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수가 1,017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6월 9일 기준 수도권 감염전담병원 13개소에서 확보한 병상은 총 1,717개 병상이며 이 중 현재 입원 가능한 병상은 977개이므로 수도권 병상공급에는 아직 차질이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준비하는 등 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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