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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4명…'깜깜이 환자' 10% 넘어

신규 확진 34명…'깜깜이 환자' 10% 넘어
입력 2020-06-16 17:20 | 수정 2020-06-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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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어제 하루 34명 추가됐습니다.

    수도권에서의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이달 들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의 비율이 전체 환자의 10%를 넘어서며 전달에 비해 크게 늘자 정부가 추가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34명이 추가돼 모두 12,15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신규 확진 환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는 13명이었고,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환자는 21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이 19명으로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대전에서 3명, 경남에서 2명, 부산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모두 27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하루 신규 환자수가 사흘 연속 30명대로 나타났지만 수도권발 집단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자가격리를 하던 2명이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도봉구청은 자가격리자와 이용자 전원에 대해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 방문 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172명, 수도권 개척교회에서 1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들 집단감염이 최초에 어떻게 시작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깜깜이 환자의 비율은 지난달 초 4.7%에서 이달 들어 10.2%로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최대 5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무증상 감염자들로 인해 감염 경로 추적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에 내려진 강화된 방역조치를 무기한 연장한 정부는 고위험시설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보완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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