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하루새 49명 늘어 생활 속 거리두기의 기준선인 50명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물론 대전 지역까지 집단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방역 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도권과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49명으로 지금까지 누적 환자는 모두 1만2천306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 49명 중 17명은 해외 유입, 지역 내 발생은 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명, 경기 9명 등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환자는 4명이 추가돼 모두 180명으로 늘었고, 개척교회 관련 환자도 2명이 추가됐습니다.
또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서도 3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가 38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의 방문판매업체와 교회를 연결고리로 한 감염이 인근 충남과 세종으로까지 번지면서 6명의 추가 환자가 나왔는데,
사흘 새 이 지역에서만 25명의 환자가 발생한 겁니다.
이 밖에 제주 지역에서도 3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을 열고 "방문판매업체 등 계속해서 감염 사례가 나타나는 취약시설에 대해 집함금지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과 관련해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등에 "특정 시기에 사람들이 몰리지 않도록 휴가 시기를 분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5MBC뉴스
김성현
신규 확진 49명…수도권·대전서 감염 지속
신규 확진 49명…수도권·대전서 감염 지속
입력
2020-06-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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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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