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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수사심의위' 진행 중…이 시각 대검찰청

'이재용 수사심의위' 진행 중…이 시각 대검찰청
입력 2020-06-26 17:02 | 수정 2020-06-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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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수사가 타당한 지를 놓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심의가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결과는 이르면 6시 쯤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대검찰청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수한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전에 시작된 수사심의위원회 심의는 이제 6시간을 넘기며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공개 진행이라 자세한 심의 상황이 실시간으로 전해지지는 않고 있는데요.

    당초 알려진 일정에 따르면 심의위원들은 현재 검찰과 이 부회장 측의 의견서를 검토하고 입장 발표를 들은 뒤 질의응답을 이어가고 있을 걸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심의에는 법조계와 학계 등 각계 전문가 15명이 위원으로 참석했습니다.

    이 가운데 위원장인 양창수 전 대법관은 핵심 피의자인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의 친분을 이유로 회의에서 빠져 심의는 14명이 진행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시세조종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이 부회장 측은 삼성물산 합병이 합법적이었고, 또 이 과정에 이 부회장이 일절 관여한 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질의 응답이 끝나면 위원들 사이의 토론이 진행되고요.

    출석 위원 과반수 의견에 따라 이 부회장의 기소 여부에 대한 입장이 결정됩니다.

    과거 8차례의 사례에선 검찰이 수심위의 의견을 모두 존중한 바 있지만, 수사팀이 반드시 따를 의무는 없습니다.

    회의는 잠시 뒤인 5시 50분까지로 잡혀 있지만, 혐의가 복잡한데다가 위원들 사이 공방이 가열될 경우 결과는 더 늦게 나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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