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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 연속 40명대…집단 감염 확산

신규 확진 이틀 연속 40명대…집단 감염 확산
입력 2020-06-30 17:01 | 수정 2020-06-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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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 연속 4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교회와 사찰을 중심으로, 수도권은 물론 대전, 광주까지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해외유입 환자도 늘었습니다.

    김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 연속 4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가 43명 추가돼 누적 환자 수는 모두 1만2천8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환자 43명 가운데 23명은 국내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명, 경기가 7명 등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서울 왕성교회와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 교회발 집단감염이 계속된 영향이 컸습니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환자도 하루 새 3명이 늘었습니다.

    광주, 전남과 대전 등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주 지역 사찰 광륵사에선 주지 승려와 신도 등 지금까지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에선 어린이집 원장인 엄마와 두 아들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아 이 지역 어린이집 1천200여 곳이 모두 휴원했습니다.

    해외유입 신규환자도 20명이 늘어 이달 들어서만 13번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오늘 하루 새 격리환자 10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전체 격리환자 수는 1천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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