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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강원 영동 내일 오전까지 비…강풍 고비 넘겨

[날씨] 강원 영동 내일 오전까지 비…강풍 고비 넘겨
입력 2020-06-30 17:15 | 수정 2020-06-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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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일찌감치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이처럼 구름만 드리워져 있는데요.

    영동 지방은 아직입니다.

    오늘 하루 동안에만 강원도 강릉과 속초 등지에서는 6월 관측 사상 역대 가장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는데요.

    지금도 비구름은 이처럼 영동지방을 맴돌면서 강원도 고성 등지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제법 굵은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이들 지역에는 최대 80mm가량의 비를 더 뿌리겠는데요.

    그래도 이번 비의 최대 고비는 넘긴 셈입니다.

    조금 전 강원 동해안 지역에 내려졌던 폭풍해일주의보를 비롯해 해안가 전역에 강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 등 내륙 지방에서 약한 이슬비가 잠시 지나겠지만 그래도 날이 금세 개겠습니다.

    다만 동해안 지방에서는 내일까지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수 있어서 조심하셔야겠고요.

    낮 동안에는 구름 사이로 볕이 따갑게 내리쬐겠습니다.

    자세한 아침 최저 기온을 보시면 서울 19도, 대구 19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고요.

    낮에는 서울이 17도, 광주와 대구 28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5도가 높겠습니다.

    당분간 장맛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주말까지 대체로 구름만 낀 무난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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