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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국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추진 필요"

문 대통령 "미국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추진 필요"
입력 2020-07-01 17:05 | 수정 2020-07-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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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미국 대선 전에 북미 정상회담이 한 번 더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생각이 미국 측에 전달됐고, 미국 측도 공감하고 있다"고 밝혀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흐름이 탄력을 받을 지 주목됩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EU와 화상 정상회담을 가졌던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미국 대선 전 3차 북미정상회담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색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올해 11월 미국 대선 전 북미 회담이 한번 더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여기서의 북미회담은, 북미 정상 간의 회담을 의미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렵게 이룬 남북관계의 진전과 성과를 뒤로 돌릴 수 없다"며 "인내심을 갖고 남북미 간 대화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미가 다시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EU의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청와대는 지난달 16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미국 백악관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생각을 미국도 공감하고 있고, 노력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주로 알려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의 방한 때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구체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질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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