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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정원장·서훈 안보실장·이인영 통일장관

박지원 국정원장·서훈 안보실장·이인영 통일장관
입력 2020-07-03 17:01 | 수정 2020-07-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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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4선의 박지원 전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또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정원장을 임명했고,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지원 전 의원이 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깜짝 발탁됐습니다.

    청와대는 "박 전 의원은 4선 의원 출신으로 3번의 국회 정보위 활동으로 국정원 업무에 정통하고, 북한에 대한 전문성도 높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2000년 남북 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였으며, 현 정부에서도 남북 문제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는 등…"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등을 성공적으로 기획한 서훈 현 국정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서 신임 안보실장은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 상황에 신중히 대응하되 때로는 담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훈/신임 국가안보실장]
    "한반도에 평화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 게 문재인 정부의 목표입니다. 아울러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동맹인 미국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뜻도 내비쳤습니다.

    통일부 장관에는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의 이인영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이 의원이 남북관계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착상태인 남북관계를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풀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새 외교안보특보에 정의용 안보실장과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이르면 오는 6일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두 명의 신임 특보에 대해 "다양한 외교안보 경험과 전문성을 가져, 한반도 평화정착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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