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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48명…소규모 집단 감염 지속

코로나19 신규 확진 48명…소규모 집단 감염 지속
입력 2020-07-06 17:03 | 수정 2020-07-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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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며칠째 60명 이상 나왔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오늘은 48명으로 다소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과 광주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8명 늘어난 1만 3천 13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4명, 해외유입 24명입니다.

    지역 발생 사례는 서울 2명, 인천과 경기 각각 5명 등 수도권에서 12명이 나왔고, 광주 7명, 대전과 전남 2명, 충남에서 1명이 추가됐습니다.

    지난 3일과 4일 63명, 어제 61명이었던 신규 환자 수가 일단 40명대로 다소 줄었지만, 수도권과 대전, 광주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만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광주의 경우 광륵사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오피스텔과 교회, 요양원 등으로 확산됐고, 대전에서는 방문판매업체에 이어 더조은의원 관련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상황이 통제 가능한 수준인만큼,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소규모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늘어난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감염이나 무증상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방역이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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