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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진 야외활동…가상현실로 생활체육 즐겨요

힘들어진 야외활동…가상현실로 생활체육 즐겨요
입력 2020-07-08 17:10 | 수정 2020-07-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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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여파로 야외활동이 위축되면서 안심하고 운동할 곳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VR 기술로 실내에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 가상현실 생활체육시설이 경기도 고양시에 건립되고 있습니다.

    김성우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VR 트레드밀 위에서 센서가 달린 신을 신고 걷기 시작하자 숲 속 미로가 펼쳐집니다.

    퍼즐을 풀며 장애물을 헤쳐나가야 하는데 머리와 몸을 동시에 써 체력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복싱 같은 VR 두뇌게임도 있습니다.

    글러브 색과 같은 유령이 날아오면 양팔을 휘두르며 가격하는 건데, 실제 스파링처럼 생생해 순발력, 인지능력을 향상시킵니다.

    정해진 패턴을 외워 암벽을 오르는 암기력 증진 게임도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주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올해 말까지 들어설 가상현실 생활체육시설입니다.

    경기도와 고양시, 가상현실 업체의 공공서비스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바이러스, 미세먼지, 시설 관리비용 등 기존 체육시설이 갖고 있는 단점이 상당히 보완될 전망입니다.

    [정구학/경기도 고양시 주교동장]
    "요즘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렵지 않습니까. 바깥 활동과 야외활동이 잘 안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에 착안해서 우리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 그래서 이런 콘텐츠를 개발하게 된 겁니다."

    청소년들의 두뇌와 신체의 균형 성장,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등을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김문준/그랙션 대표]
    "VR은 흥미유발을 할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재미있고요. 그리고 360도 공간 안에서 가상을 체험하기 때문에 굉장히 신기하고요. 그리고 교육 효과도 입증이 된 콘텐츠입니다."

    게임뿐 아니라 치과 치료, 수술과 해부, 항공 군사분야까지 도입돼 활발히 응용되고 있는 가상현실.

    코로나19 시대에 생활체육과 공공복지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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