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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일본과 다른 '한국의 길' 가겠다"

문 대통령 "일본과 다른 '한국의 길' 가겠다"
입력 2020-07-09 17:10 | 수정 2020-07-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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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1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수세적 대응'에서 '도약'으로 정책을 전환하는'소재·부품·장비 이른바 소부장2.0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을 강조하며, 일본의 길과는 다른 '한국의 길'을 가겠다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본 수출규제 품목 국산화 현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일본의 수출규제조치가 1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한 건의 생산 차질도 없이 위기를 잘 극복했다"며 민·관 모두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해보니 되더라'라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큽니다."

    문 대통령은 첨단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서 해외에 의존하거나 대응하는 단계를 넘어 "세계 강국으로 도약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세계가 긴밀히 연계된 걸 코로나19 사태가 역설적으로 증명하는 상황"이라며, 기습적인 무역 보복에 나섰던 일본과는 분명히 다른 길을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일본과 다른 길을 걸을 것입니다.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에 기여하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갈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한국의 길'입니다."

    문 대통령은 소재·부품·장비 세계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이른바 소부장 2.0 전략도 제시했습니다.

    먼저 핵심 관리품목을 기존보다 3배 이상 많은 338개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뿐 아니라 전세계를 대상으로 소·부·장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소부장 으뜸기업' 100개를 세계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것도 함께 추진됩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이라는 비전에 따라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해외에서 돌아온 '유턴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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