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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청사진 발표…"5년간 160조 투입"

한국판 뉴딜 청사진 발표…"5년간 160조 투입"
입력 2020-07-14 17:02 | 수정 2020-07-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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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략으로 제안했던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을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자, 새로운 100년을 위한 설계"라고 강조하며 오는 2025년까지 160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세계는 근본적으로 다르고, 이 변화에 뒤처지면 2등 국가로 남게 될 것이다...

    국민보고대회 기조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을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한 배경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새로운 100년의 길을 더욱 빠르게 재촉하고 있습니다.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입니다."

    문 대통령이 제시한 한국판 뉴딜의 청사진은 세계 최고 ICT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뉴딜'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그린 뉴딜' 두 축입니다.

    비대면 사회, 디지털 역량을 전 산업분야에 결합시켜야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가 창출되고, 기후 위기를 기회로 삼을 산업경쟁력도 갖춰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은 어디까지나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고용안정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불평등 해소와 포용 사회로의 전환은 대한민국 대전환의 전제 조건입니다."

    이어 3면 대형스크린을 활용해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데이터댐'과 '스마트의료 인프라' '그린 에너지' 같은 10대 대표 사업을 제시하고 사업별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습니다.

    또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화상 연결을 통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한국판뉴딜 사업에 오는 2025년까지 160조 원이 투입되고, 새로운 일자리도 190만 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이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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