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MBC뉴스
기자이미지 이정신

문 대통령 "미래세대 위해 그린벨트 보존"

문 대통령 "미래세대 위해 그린벨트 보존"
입력 2020-07-20 17:01 | 수정 2020-07-20 17:33
재생목록
    ◀ 앵커 ▶

    그린벨트 해제 여부와 관련해 논란만 가중되자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주택공급 확대 문제에서 그린벨트가 빠지는 대신 국공립 시설 부지를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정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그동안 정부여당이 검토하기로 했던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그린벨트는 계속 보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와 가진 주례회동에서 주택공급물량 확대 방안을 논의한 뒤 "미래세대를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회동 직후 국무조정실이 밝혔습니다.

    그동안 정부 여당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부지 확보 방안의 하나로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어제 정 총리가 '신중해야 한다'고 제동을 걸었고, 서울시는 물론 이재명 경기지사도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혼선을 노출해 왔습니다.

    오늘 문 대통령이 그린벨트 해제 검토를 백지화하면서 당정청 엇박자나 정부와 서울시 사이의 대립도 일단락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또 주택공급 용지로 그린벨트를 제외하는 대신 다양한 국공립 시설 부지를 최대한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가가 소유하고 있는 서울 태릉 골프장 부지에 대해선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주택 용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도록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MBC 뉴스 이정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