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 부결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에서 "임시대의원 대회를 추진하는 과정에 민주노총 내부의 어려움을 끼치게 된 점을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온라인 임시대의원 대회 투표를 통해 확인된 대의원 여러분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노사정 합의안 부결에 대해 SNS에 글을 올려 "위기 국면에선 각 주체들의 양보와 배려의 미덕이 더욱 요구되는데 결과적으로 그렇지 못했고, 국민에 실망을 드려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5MBC뉴스
김윤미
민주노총 위원장 "합의안 부결, 책임지고 사퇴"
민주노총 위원장 "합의안 부결, 책임지고 사퇴"
입력
2020-07-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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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7-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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