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8명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사례가 모두 줄면서 한 달여 만에 다시 1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보도에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한 달여 만에 다시 1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추가돼 누적 환자는 1만 4천2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낮아진 건 지난달 22일 17명을 기록한 뒤 38일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20명대에서 60명대 사이를 오르내리다가 지난 25일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와 러시아 선원이 대거 확진돼 100명을 넘은 뒤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1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11명으로, 지역발생 7명보다 많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11명 중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3명은 지역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이 4명으로 가장 많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등의 순입니다.
한편 지난 24일 이라크에서 한국인 건설근로자 293명이 공군기를 타고 귀국한 데 이어 내일 추가로 72명이 귀국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주 귀국 당시와 같이 확진자가 상당히 많을 가능성이 있다"며 "귀국 이후 진단과 치료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5MBC뉴스
신정연
'코로나19' 신규 확진 18명…확산세 주춤
'코로나19' 신규 확진 18명…확산세 주춤
입력
2020-07-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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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7-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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