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늘 상임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을 직권 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권위는 차별시정소위원회 산하에 7명 안팎의 직권조사 전담팀을 꾸려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비롯해 서울시의 성추행 방조 의혹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개선 방안을 낼 방침입니다.
인권위의 이같은 결정에 한국성폭력상담소와 여성의전화 등 주요 여성단체 8곳은 입장문을 내고 "성폭력 자체는 물론 성폭력을 가능하게 했던 성차별적 구조가 광범위하고 충실하게 밝혀져야 한다"면서 진상규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5MBC뉴스
손하늘
인권위, '故 박원순 성추행 의혹' 직권 조사
인권위, '故 박원순 성추행 의혹' 직권 조사
입력
2020-07-30 17:11
|
수정 2020-07-30 17:13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