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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법사위 난타전…與 "부동산·공수처법 오늘 처리"

여야 법사위 난타전…與 "부동산·공수처법 오늘 처리"
입력 2020-08-03 17:11 | 수정 2020-08-0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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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동산 관련 법안과 공수처 후속 법안 처리를 두고 국회 법사위에서 여야 간 거센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안으로 이들 법안을 법사위에서 처리하고,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내일 본회의를 통과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회의 시작부터 고성을 주고받으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통합당은 "대통령 하명에 따라 법안처리를 하고 있다"며 윤호중 법사위원장의 의사진행을 '독재'라고 공격했고, 민주당은 절차에 대한 문제 제기만 하지 말고 법안 자체를 토론하자며 맞섰습니다.

    [김도읍/미래통합당 의원]
    "대체 토론을 거치고 찬·반 토론을 하고 축조심사를 하고 표결을 할 때까지는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임위원회 소위원회 회부해야 한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말로 법안에 대해서 국민을 위해서 논의해야 한다면 이렇게 하시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통합당은 또 "경남을 위해 법사위가 할 일이 있다면 돕겠다"는 김종민 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드루킹 사건과 연계해 공격했고, 김 의원은 "전형적인 말꼬리 잡기"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여·야 간 설전이 이어지면서 회의가 시작된 지 2시간이 넘었지만, 아직 부동산 관련 법과 공수처 후속 법안에 대한 논의는 시작되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러나 내일 종료되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이들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어서, 오늘 법사위 표결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또 내일 당정 협의를 열어 수도권 재건축 및 재개발 용적률 상향 등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최종 조율한 뒤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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