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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성추행 의혹 외교관 즉각 귀임 발령"

외교부 "성추행 의혹 외교관 즉각 귀임 발령"
입력 2020-08-03 17:12 | 수정 2020-08-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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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근무 당시 현지인 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외교관에게 외교부가 귀국을 지시했습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외교관 A씨에 대해서 오늘 즉각 귀임 발령을 냈다"며 "여러 물의를 야기한 데 대한 인사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이같은 조치를 설명하고, 한국과 뉴질랜드 간의 공식적인 사법 협력 절차에 따라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관 A씨는 지난 2017년 말 주뉴질랜드대사관에서 근무할 당시, 현지인 남자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뉴질랜드 사법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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