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MBC뉴스
기자이미지 이정신

문 대통령 "인명 피해 차단…선제적 예방조치"

문 대통령 "인명 피해 차단…선제적 예방조치"
입력 2020-08-04 17:09 | 수정 2020-08-04 17:11
재생목록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집중 호우 대처를 위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전을 관계부처와 지차체에 주문하면서 특히 인명 피해만큼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 예방조치'로 막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정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연일 이어지는 집중호우에 수해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어제 휴가를 취소하고 정상업무에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집중호우 대처를 점검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사상 최장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로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점이 안타깝다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피해 규모가 얼마나 커질지 매우 걱정이 큽니다. 막바지 장마 대응에 더욱 긴장해줄 것을 특별히 당부합니다."

    특히 인명 피해 만큼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별히 인명 피해만큼은 원천적으로 발생 소지를 차단하여 추가 피해를 막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랍니다."

    화상 회의로 진행된 오늘 긴급상황점검회의에선 기상청장의 장마 전망 보고와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 각 부처의 호우 대처상황 공유가 있었고, 비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광역단체장들의 피해 복구 건의도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별 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지자체만 아니라 아니라 중앙정부도 피해조사를 신속히 실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재민들의 임시주거 시설로 조립주택 제공을 건의하자 문 대통령은 "중앙정부에서도 조립주택 지원을 고려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산사태 등 추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올해같은 역대 최장 장마가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도 주문했습니다.

    MBC뉴스 이정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