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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16명·실종 11명…이재민 1천6백여 명

사망 16명·실종 11명…이재민 1천6백여 명
입력 2020-08-06 17:07 | 수정 2020-08-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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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엿새째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피해 규모도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공식 사망자 수는 16명, 실종자는 11명이고, 이재민은 천600명이 넘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10시 30분을 기준으로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모두 16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부상자는 7명입니다.

    앞서 전해드린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는 아직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인명 피해는 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지난 3일 강원도 홍천에서 차량에 탄채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어제 오후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1명 늘어났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에는 경기도 용인시 능원리에서 산사태가 나면서 골프장 장비실을 덮쳐 직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두 사람은 하반신만 매몰됐는데 출동한 소방 당국이 40여 분만에 이들을 구조했습니다.

    앞서 아침 6시 반쯤에는 경기도 파주시 율곡리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불어난 물에 잠겨 승객 5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991세대, 1천600여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6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과 경기, 강원, 서울이 뒤를 이었습니다.

    시설 피해도 5천600건 넘게 확인됐습니다.

    주택 1천800여채와 축사와 창고 1,000여 곳, 도로와 하천, 저수지 등 공공시설 2천500여 곳이 피해를 봤습니다.

    정부는 피해가 집중된 충청도와 경기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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