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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빠르게 약화…수도권·내륙 호우주의보 확대

[날씨] 태풍 빠르게 약화…수도권·내륙 호우주의보 확대
입력 2020-08-10 17:15 | 수정 2020-08-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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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이 빠르게 힘을 잃어가면서 조금 전 경남 일대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 김해시를 지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1시간 이내에 소멸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태풍은 약해졌지만 서울 등 내륙의 비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 성동구에는 시간당 3, 4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과 내륙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태풍 수증기가 내일은 다시 정체 전선을 활성화시키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수도권과 전북 등지에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과 전북에 최고 200mm가 넘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서는 최고 8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도 비지만 오늘 밤까지 동쪽 지방에서는 강풍이 몰아칠 수 있어 비바람 대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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