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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복구 핵심은 속도…가용 자원 총동원"

"피해 복구 핵심은 속도…가용 자원 총동원"
입력 2020-08-11 17:07 | 수정 2020-08-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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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집중호우와 관련한 긴급점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재정 지원을 신속하게 다각도로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와 재난지원금 상향 등 복구 지원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당초 예정된 국무회의에 앞서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를 별도로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최악의 물난리를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부터 전했습니다.

    "9년 만에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입었습니다.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장마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더이상 인명피해가 없도록 전력을 다해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습니다.

    특히 산사태나 제방 붕괴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대피조치와 함께, 지뢰가 유실된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피해 복구의 핵심은 속도"라며 가능한 모든 재정자원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예비비와 재난재해기금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충분한 재정 지원을 강구해 주기 바랍니다."

    역대 가장 오래 지속된 이번 장마의 원인으로 '기상이변'을 꼽은 문 대통령은 안전관리 기준 등의 재정비를 통해 앞으로의 재난에 제대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산사태나 홍수 등 재난경고 전달 체계도 더욱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수해가 집중된 전남과 경남 도지사의 건의대로 "특별재난지역을 추가로 선포하고 15년째 동결된 재난지원금을 상향할 것을 적극 검토하라"고 중앙정부에 지시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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