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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676명…전국 확산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676명…전국 확산세
입력 2020-08-20 17:01 | 수정 2020-08-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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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광화문 집회 등을 연결고리로 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를 방역에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지목하고, 연결 고리를 끊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접촉자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5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76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이른바 n차 감염자는 67명.

    방역 당국은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감염자가 나온 콜센터와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 150곳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8명 더 늘어 총 18명이 됐는데, 수도권 9명 외에도, 경북에서 5명, 부산 2명, 충북과 충남 각 1명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 체육시설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고, 용인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하루 새 확진자가 11명 늘어 총 165명이 됐습니다.

    추가 집단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현대생명콜센터와 관련해선 총 7명이, 송파구 일가족 사례에선 8명, 강동구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8명이 확진됐습니다.

    부산 연제구 일가족과 관련해선 12명, 광주 유흥시설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21명으로 불어나는 등 지방에서도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집에서 이송을 기다리던 70대 환자 1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어제 검사를 받은 뒤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다"며 "병상 부족 때문에 입원이 늦어져 사망한 사례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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