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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모범 돼 달라…수칙 위반 단호 대처"

"방역 모범 돼 달라…수칙 위반 단호 대처"
입력 2020-08-20 17:03 | 수정 2020-08-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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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염수정 추기경 등 천주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코로나 19 방역에 모범이 되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최근 방역 수칙을 어기거나 무시하는 일부 단체에 대해선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염수정 추기경 등 천주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지난 2월 천주교가 방역을 위해 전국 교구에 미사 중단 조치를 내려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그간의 방역 성과가 자칫 한 순간에 무너질 위기에 놓여있다며, 또 한번 종교계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구했습니다.

    "다음 주까지가 고비인데, 이번 주가 특히 중요합니다. 코로나를 통제할 수 있도록 종교가 모범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방역 수칙을 어길 경우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습니다.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무시하는 행동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염 추기경 역시 정부와 의료진의 방역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최대한 정부 지침에 협조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염수정/추기경]
    "천주교회는 정부의 지침에 최대한 협조하고, 신자들의 개인위생에 철저하도록…"

    오늘 오찬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과 천주교 지도자들은 방역을 위해 좌우 2미터, 정면으로 4미터의 거리를 두고 환담을 나눴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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