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MBC뉴스
기자이미지 조국현

"서울 뚫리면 대한민국 뚫려…공권력 적극 활용"

"서울 뚫리면 대한민국 뚫려…공권력 적극 활용"
입력 2020-08-21 17:03 | 수정 2020-08-21 17:04
재생목록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서울 방역 사수를 위한 모든 행정력 동원을 지시했습니다.

    또, 신속한 역학조사나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선 현행범 체포, 구속영장 청구 같이 엄정한 공권력을 적극 활용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방역 상황 점검을 위해 서울시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상황을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후 최대의 위기"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위기의 중심에 있는 서울이 무너지면 전국 방역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다"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서울의 방역을 사수해야만 대한민국 전체의 안전을 지킨다는 결의로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방해하는 일이 조직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공권력은 충분히 활용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필요할 경우에는 현행범 체포라든지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든지 이렇게 엄정한 법집행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법무부, 행안부,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오후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방역 방해와 가짜뉴스 유포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공언했습니다.

    추미애 법무장관은 "악의적 방역 방해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도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가 검사 결과를 조작한다는 등의 악의적 유언비어가 사회를 혼란에 빠뜨린다"며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