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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격상은 최악, 2단계 수칙 철저 준수"

"3단계 격상은 최악, 2단계 수칙 철저 준수"
입력 2020-08-24 17:03 | 수정 2020-08-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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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코로나19 확산세를 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이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런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게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당부하고,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선 자제를 촉구하면서 행동에 나설 경우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모습도 바꿨습니다.

    참모들은 평소와 달리 한 자리씩 떨어져 앉았고 투명 칸막이도 설치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상황을 코로나 초기 신천지 사태보다 훨씬 엄중한 '비상상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막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겠지만, 그건 일상이 정지되고 경제가 무너지는 최악의 상황이라며, 이를 막기 위한 국민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3단계 격상은 결코 쉽게 말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닙니다.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이 와중에 악의적 방역 방해, 가짜뉴스 유포 등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반사회적 범죄라며 좌시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또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한 집단행동에 대해서도 정부 비판을 하더라도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은 자제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집단행동에 나서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민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휴진·휴업 등의 위법한 집단적 실력행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정부와 전공의들이 코로나 진료 필수 업무 복귀에 합의한 건 다행"이라며 "먼저 위기를 극복한 뒤 대화로 해법을 찾아달라"고 의료계에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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