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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바비 북상 중…수~목요일 직접 영향

[날씨] 태풍 바비 북상 중…수~목요일 직접 영향
입력 2020-08-24 17:15 | 수정 2020-08-2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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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태풍 북상 소식이 실감나지 않을 정도로 날씨가 무덥기만 합니다.

    하루 사이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돼 지금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경북 내륙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경북 하양과 나주의 낮 기온은 35도를 넘어섰고 서울도 32도까지 올랐습니다.

    8호 태풍 바비는 지금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을 통과 중입니다.

    중심 부근에서는 시속 115km, 초속 32m의 강풍이 부는 중급 태풍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우 느린 속도로 북상을 하면서 앞으로 세력을 더욱 키우겠습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수요일 오후 제주 서쪽을 지나 서해 상으로 진입을 하겠고요.

    서울에 가장 근접하는 시점은 목요일 아침 시간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가 태풍의 위험 반원인 오른쪽에 들기 때문에 무척 강한 바람이 우려됩니다.

    태풍의 세력은 서해에 진입하면서도 계속 강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특히 전라도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순간적으로 시속 200km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당장 오늘 밤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사이 태풍 대비를 미리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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