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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 첫 확진자…건물 폐쇄·의사 일정 중단

국회 내 첫 확진자…건물 폐쇄·의사 일정 중단
입력 2020-08-27 17:03 | 수정 2020-08-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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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회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본관과 의원회관 등 주요 시설을 모레인 29일까지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이 중단되고 여당 지도부가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는 오늘 하루 본관과 의원회관, 소통관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벌였습니다.

    국회 출입 사진기자가 어젯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 상주 인원 가운데 처음으로 감염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외통위와 법사위 등 국회 9개 상임위원회가 모두 연기됐고, 민주당과 통합당 등 주요 정당도 회의를 개최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해당 기자가 코로나 검사를 받기 직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것으로 드러나,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등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 대표 등 지도부는 '밀접 접촉자'가 아닌 '능동 감시자'로 분류됐다며,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음성 판정을 받으면 자가격리에서 풀리지만 당분간 모임 참여는 자제해야 해 정치일정에 당분간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일단 민주당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만큼은 모레인 29일 예정대로 열겠다고 밝혔는데, 현 지도부의 참석 여부는 유동적입니다.

    국회도 29일까지 청사를 폐쇄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는 연기 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폐쇄 기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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